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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7일 목요일

미쿠드라이 - 루미노바 제작기


안녕하세요 이루리 시계연구소 입니다.

지난번 미쿠드라이브를 만들고서 대략 3개월이 지났네요

현재 만들고있는 시계를 보여드릴까 합니다.

거의 다 완성이 됐는데

아무래도 이사가고 연말 연초가 겹쳐서 2개월정도

완성이 밀려날것같아서

먼저 올려봅니다.



지난번 미쿠드라이브 만들었을때

설계도를 한번쓰고 끝내기는 아까웠던차에

클로에매틱을 주문했던 친구가

자기에게도 미쿠드라이브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하여

만들어보게되었습니다.

처음엔 염가!

돈없으니 무조건 염가!!

를 외쳐서 고장난 무브를 수리하고 중국산 싸구려케이스에 넣어 작업을 하려했는데

수리한 무브가 마음에 들지않아 ETA2824를 이용하여 제작하게되었습니다.

케이스는 스위스제로 사파이어글라스에

스크류록 크라운으로 방수기능이 있습니다.



우선 제가 하고싶었던것은

과연 콜드에나멜에 루미노바를 섞으면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까?? 하는 호기심을 실현해보는것과

또 시계바늘을 제작을 제작해보는것이었습니다.

하는김에 도금도 해보구요

제 나름대로 여러가지 새로운것을 시도해보고자 했습니다.




-------------------- ▼제작 과정▼ --------------------





우선 거의 완성된 모습입니다.

시계줄은 땀이 많은 친구라

인공소재로된 줄입니다.

가격이 매우 저렴한데 비해 질이 아주 좋네요




시작은 역시나 

구리판으로부터 시작합니다.

문자판을 먼저 제작하기로 합니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디자인을 했기때문에

오히려 마음에 큰 부담이 없이 쭉쭉 진행합니다.




먼저 4등분 하구요





선반에 물려서 파내고 구멍을 뚫습니다.

지난번 미쿠드라이브의 시간 시인성이
나쁘다는 지적이 있어서

눈금을 만들었습니다.





센터홀과 고정핀 구멍과 날짜창을 뚫고

인덱스 60홀을 뚫습니다.





이다음에 시간을 알려줄 12홀을 뚫습니다.

거의 80번정도 구멍을 뚫었습니다.





측정만 잘 해주면 딱 맞습니다.





테두리에 금도금을 했습니다.

안쪽은 은도금입니다.





고정핀 세워주고요






이제 핸즈를 제작합니다.

선반에서 먼저 실루엣을 떠올리면서 설계도대로 깎아줍니다.

그 뒤에 밀링어태치먼트를 달아서

한쪽면을 날려줍니다.






이다음에 분침을 제작합니다.

가운데 분침을 꽂을부분을 만들어야하므로

선반에서 먼저 센터를 남기고 싹 파냅니다.





또 톱질 시작








마지막으로 줄과 사포등을 이용해서

두께를 맞추고 곱게 마감해줍니다.






이제 문자판에 에나멜을 부어야겠죠






그림과 대조해보면서 테두리를 만들어줍니다.

테두리부분에 빛이나는것처럼 그라데이션을 넣어보려고

테두리부분은 금도금을 했습니다.








그라데이션을 먼저 붓고 난 뒤 

흰색바탕을 붓습니다.

그런데..

응?? 왠지 턱이 이상한데..





미쿠 인상이 이상해서 자세히보니 

약간 어긋남이 있어서

다 뜯어내고 새로합니다.





다 뜯어내고 새로 만들었습니다.





다시 에나멜을 붓는중입니다.





붓는중에 과연 제 생각대로 잘 되고있는지

야광 확인을 해봅니다.

부위별로 색깔이 다른것이 계획대로 입니다.




클리어를 올리고





굳히기위해 UV 랜턴을 구입

무려 5만원이나 합니다.




클리어를 올릴때 평탄하게 잘 골라줘야합니다.

콜드에나멜이 완전한 액체가 아니라서 

가만히 놔둬도 결코 수평이되지않습니다.




생각대로 잘 됐습니다.


케이스에 넣어봤습니다.

이제 시계바늘을 마무리할 차례인데

저는 금도금을 하려했는데

친구가 도색을 해달라고 하더군요




저는 도색을 해본적이 없으므로

지인분께 미쿠피규어 만들때 어떤 도료를 사용했는지

물어보고 매장에가서 몇개를 사왔습니다.




혹시 몰라서 락카랑 에나멜 둘 다 사왔습니다.

( 색이 이것보다 좀 더 많습니다 )




에어브러시를 써본적이 없었는데

한번 불어보니까 냄새에 질식할것같아서

스프레이부스를 만들어줬습니다.






처음치고는 잘 나온것같네요

만족합니다.




저렴하게 만들기위해서 산 2824 중고무브인데 

부품이 손상되어있네요 교체해주고 오버홀합니다.




구멍에도 루미노바를 채웠습니다.




구멍이 하얗게됬네요




바늘도 달아봤습니다.

날짜휠도 6시방향으로 오도록 교체했습니다.





시침과 분침에도 루미노바를 발라서 시인성을 높일까 했는데





이걸보니까 딱히 안해도되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1분 눈금 구멍이 너무 작아서 작업이 매우 힘들었던지라

1분눈금에는 루미노바 칠하지말껄 하고 후회 했는데

이렇게 이쁘게 축광이 나오니 뿌듯합니다.


제가 해보고싶었던건 다 해본것같네요

이상으로 미쿠드라이브 루미노바 제작과정이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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